사용후기

(좋은 점)

한 3일정도 사용해봤다. 가장 좋은 건 샴푸의 향이 그윽하게 매력적이었다. 향기를 맡는데 행복감이 느껴졌다. 그런데 샴푸를 직접 사용할 때는 향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. 샴푸를 하면서도 향을 더 많이
느끼기 위해선 에센셜 오일의 함량을 더 늘려봐야겠다. 또 샴푸를 사용할 때 제형이 꽤 묽은 편이었다. 조금은 더 꾸덕꾸덕한 느낌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. 그리고 천연 한방샴푸의 가장 큰 장점은
나를 감싸주는 부드러운 느낌이다. 이전에 샴푸에서는 느낄 수 없었다. 부드러움이 샴푸를 하는 시간을 기다리게 한다. 정말 과장이 아니고 너무 부드럽다. 트리트먼트를 할 때 물로 씻어낼 때의 느낌과
비슷하다.


(아쉬운 점)

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존의 샴푸에서 느끼던 강한 세척력의 느낌은 없었다. 하지만 그렇다고 샴푸로서의 기능이 모자르다는 건 아니다. 왜냐하면 샴푸 후의 모발의 생기는 기존에 쓰던
샴푸보다 훨씬 좋으니까. 기름지지도 않는다. 또 천연 한방샴푸의 느낌이 너무 부드러운 편이라 샴푸에서 화한 기분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. 하지만 그건
멘톨과 같은 화한 느낌을 들게 해주는 성분을 더 넣으면 되는 거니까 크게 아쉬운 부분은 아니다. 또 실크 아미노산과 식물성 글리세인의 부드러움이 좋지만 물로 씻어낼 때 비눗기가 빠르게 빠지진 않는
느낌이다. 개인적으로는 이 부드러운 느낌이 굉장한 호지만 취향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.

(추천합니다)

시중 샴푸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세척력의 느낌이 부담스럽고 샴푸의 성분이 매일 내 머리에 닿는 게 뭔가 미심적다는 분들은 무조건 만들어서 한 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. 또 샴푸에서 느낄 수 없는
부드러움을 느끼시고 싶으신 분들도 추천드려요. 저는 샴푸를 한 후 머리를 드라이할 때 머리카락이 너무 뻣뻣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샴푸를 바꾸고 난 뒤에 그런 느낌이 사라졌습니다. 매우 부드러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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